코스피는 올랐는데 719개 종목 하락…반등을 누가 받쳤나 (2026.10.23)

코스피는 10월 23일 장중 5,305.98까지 밀렸다가 5,550.30으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상승한 종목은 173개, 하락한 종목은 719개였습니다. 지수가 빨간색으로 끝났어도 여러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의 체감은 달랐을 만한 장입니다.

이 글은 수급과 시장의 회복 범위에서 오늘 반등을 봅니다. 먼저 정규장 가격과 종목 수를 비교하고, 외국인 매도를 받아낸 주체를 살펴본 뒤, 다음 거래일에 반등의 지속성을 판단할 조건을 정리하겠습니다.

기준: 2026년 10월 23일 정규장 종가(15:30 KST). 수급은 아래에 별도 조회 기준을 적었습니다. 작성일 2026년 10월 23일.

코스피 반등과 코스닥 하락, 함께 보면 다른 장입니다

시장정규장 종가전일 대비상승 / 하락 종목
코스피5,550.30+16.53p / +0.30%173 / 719
코스닥751.69−12.41p / −1.62%404 / 1,248

지수는 한국거래소 시장 현황에서 확인했습니다. 종목 수는 다음금융 코스피·코스닥의 당일 집계이며, 상승 수에 상한가 종목을 포함합니다. 보합은 각각 23개와 81개입니다.

2026년 10월 19~23일 코스피 일봉과 23일 코스피·코스닥 상승 하락 종목 수 비교
코스피 일봉과 당일 상승·하락 종목 수. 출처: KRX·Npay 증권·다음금융.

코스피는 저점에서 종가까지 약 4.60% 회복했습니다. 그렇지만 전날 201.89포인트 하락에 대해 오늘 되찾은 폭은 16.53포인트, 약 8.2%입니다. 장중 저점 대비 큰 반등과 전날 손실 회복은 서로 다른 계산입니다. 앞의 비율만 보면 회복 정도를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계산 근거는 Npay 증권 일별 시세의 22·23일 지수입니다.

15:30 기준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6.47조원, 코스닥 약 5.49조원입니다. 거래대금은 다음금융 시간별 표를 사용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15:30 값은 1,324.6원으로 전일 같은 시각보다 0.4원 높았습니다. 환율 출처: 신아일보

외국인은 팔고 기관이 받았습니다

시장개인외국인기관
코스피약 +300억원약 −9,700억원약 +8,700억원
코스닥+631억원−441억원−248억원

코스피 수급은 17시대 확인한 KRX 투자자별 매매 현황(십억원 단위)을 100억원 단위로 반올림한 당일 잠정 누적입니다. 코스닥은 매일일보 15:41 마감 기사 집계입니다. 집계 시각이 다른 두 시장의 수급을 정밀하게 합산하지 않았으며, 기타법인 등은 표에서 제외했습니다. 수급은 매수금액에서 매도금액을 뺀 순매수로, 전체 거래대금과 다릅니다.

오늘 코스피 반등을 외국인 자금의 복귀라고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외국인은 여전히 큰 금액을 팔았고, 기관이 반대쪽에서 매수했습니다. 신아일보 마감 기사가 인용한 대신증권 분석도 기관·금융투자의 순매수 전환을 낙폭 축소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여기서 기관을 한 덩어리의 장기 투자금으로 읽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금융투자 매매와 연기금·투신의 매매는 운용 목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 매수만으로 장기 자금이 계속 유입될 것이라고 볼 근거는 아직 부족합니다. 다음 거래일에도 같은 주체가 계속 사는지, 외국인 현물 매도가 줄어드는지를 나눠 봐야 합니다.

미국 반도체 급락 속에서도 국내 대형주는 버텼습니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AI 투자 재원과 현금흐름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나스닥이 2.6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72% 내린 흐름이 국내 장 초반 부담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마감 보도의 해석입니다. 미국 움직임은 10월 22일 미국장 분석에도 정리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IPO 추진 중단 소식 등이 반도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습니다. 정규장 기준 삼성전자는 215,500원(+0.47%), SK하이닉스는 1,277,000원(+4.42%)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정규장 가격은 다음금융 정규장 표로 대조했습니다. 제약·건설은 강했고, 2차전지·화학 등은 약했습니다. 개별 종목의 기업 재료와 시장 전체의 AI 투자 불안을 구분해 볼 장입니다. 업종 흐름 출처: 신아일보

다음 거래일, 반등의 범위가 넓어지는지 보겠습니다

볼 항목회복에 도움이 되는 변화오늘만으로 알 수 없는 점
외국인 현물순매도 축소 또는 순매수 전환단 하루의 선물 매수만으로 현물 복귀 판단 불가
기관 내부금융투자 외 투신·연기금 등의 지속 매수기관 합계만으로 장기 투자금 유입을 확정하기 어려움
시장 내부상승 종목 증가와 코스닥의 동반 회복대형주 몇 개의 반등이 전체 회복을 뜻하지 않음
대외 변수미국 AI 기업 자금조달 우려 완화, 환율 안정금리 하락도 원인이 경기 불안인지 구분 필요

다음 국내 정규 거래일은 휴장 변수가 없다면 10월 26일 월요일입니다. 5,550선을 지켰다는 사실에 더해, 반등할 때 나오는 매물을 받아내면서 상승 종목이 늘어나는지 보겠습니다. 오늘은 매도 충격을 흡수한 날이지만, 시장 전반의 회복을 확인한 날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는 위 가격·수급·종목 수를 종합한 자체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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